영화리뷰

[영화리뷰]검은 수녀들

리뷰산타 님의 블로그 2025. 2. 5. 14:59

안녕하세요~ 선물 같은 리뷰, 리뷰산타입니다.

검은 수녀들 리뷰 시작합니다.

https://www.megabox.co.kr/movie-detail?rpstMovieNo=25000400

[메가박스]검은 수녀들

금지된 곳으로 갈 준비가 되었습니다.‘유니아’ 수녀(송혜교)는‘희준’(문우진)의 몸에 숨어든 악령이 12형상 중 하나라고 확신한다.당장 올 수 없는 구마 사제를 기다리다가 부마자가 희생될

www.megabox.co.kr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검은 수녀들>은 송혜교, 전여빈 주연 한국 오컬트 영화입니다. 제목 보자마자 2015년 개봉한 <검은 사제들>이 떠오르는데요 같은 감독의 작품인가 했지만 검은 사제들은 장재혁 감독 작품이고 검은 수녀들은 권혁재 감독 작품입니다. 저는 오컬트 영화나 무당 나오고 점보고 이런 거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별 기대 없이 팝콘이나 먹을 겸 해서 보러 갔습니다. 검은 사제들도 봤는데 영화 내용보다는 강동원 얼굴과 박소담 연기 때문에 좋았던 영화였어요.
 

<검은 수녀들> 포스터
이 영화는 어린 소년 ‘희준’(문우진)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이상 증세를 보이며 시작됩니다. 병원에서는 의학적으로는 원인을 찾을 수 없습니다. 이때 ‘유니아’ 수녀(송혜교)는 희준이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혔다고 확신하고, 퇴마를 하고자 합니다. 그런데 절차가 엄청 복잡해요. 시간은 없는데요. 또 구마는 수녀들은 합법적으로 할 수 없나봐요? 사제들만 할 수 있고. 그래서 또 다른 수녀 '미카엘라'(전여빈)와 함께 금지된 의식을 하기로 합니다. 
영화에서 정확히 병명을 말해주지는 않지만 유니아 수녀는 자궁 쪽에 병이 있어서 시한부 판정을 받은듯이 나와요. 그래서 검은 사제들에서는 돼지가 했던 역할을 검은 수녀들은 유니아 수녀가 직접합니다. 자신의 병을 이용해 악마를 가두고 희준을 살려내는데요 이런 점에서 검은 사제들을 제가 그저 강동원의 얼굴과 박소담의 연기로 봤다면 검은 수녀들은 좀 더 내용에 집중해서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유니아 수녀도 결국은 자기 좋으려고 퇴마의식을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희준을 살리기 위해 한 건데 절차도 너무 복잡하고 주변에서 응원받지도 못했던 것 같아요. 본인이 병에 걸려서 스스로를 희생하겠다는건 크게 고민 없이 내린 선택처럼 보였습니다. 만약에 본인이 병에 걸리지 않았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희준이 있던 병원에서는 병원 의사도 바오로 신부(이진욱)이고 간호사도 수녀 미카엘라(전여진)입니다. 바오로 신부는 희준의 병을 의학적으로 접근하고 치료하려고 합니다. 영화에서는 확고하게 의학적으로 문제가 있고 과학적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것 같은데 그래도 의사로서 그리고 신부로서 과학과 신앙 사이에 고민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내가 의사인데 구마 의식을 하는게 맞나, 내가 신부인데 구마 의식을 고려해봐야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했을 것 같아요.  
송혜교와 전여빈 처음에는 안 어울릴 것 같았는데 보다 보니까 케미가 나름 괜찮더라고요. <검은 사제들>의 박소담이나 <파묘>의 김고은 같은 화려한 느낌은 좀 덜한 것 같았는데 이 두 배우의 케미가 영화를 좀 살렸다고 봅니다.
이상 팝콘이나 먹으러 갔지만 생각보다 스토리도 재미있고 여러 생각을 하게 했던 <검은 수녀들> 리뷰 마칩니다^^

 

영화개요

장르, 러닝타임: 미스터리, 오컬트 / 114분
나라: 한국
개봉: 2025. 1. 24.
감독: 권혁재
주연배우: 송혜교, 전여빈, 이진욱, 문우진 등
리뷰산타의 한 줄 리뷰: 송혜교의 시크한 듯한 연기와 스토리가 잘 어울렸던 영화. 영화가 끝날 때까지 엄마가 죽고 혼자 남겨진 희준이 신경 쓰여 더 여운이 남는 영화였다.